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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소식

BEC 영국에듀 졸업생 수기 #3탄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박OO)

adminldn 2023-01-27



영국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영국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제주 국제학교(NLCS Jeju)로 전학가게 된 계기와 비슷합니다. 다양한 운동을 즐겨 하고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전학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국이라는 먼 지역으로의 유학은 약간의 고민이 생겼었지만 축구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이라는 메리트와 ICM Stellar라는 에이전시와 병행하는 BEC를 가디언으로 둘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영국 유학을 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보다는 퀄리티 있는 영국 축구에 더욱 더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과 코로나 때문에 쉽게 이루어질 수는 없었지만 축구 경기 직관, 그리고 영국 학교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는 저에게 있어서는 영국 유학의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기회가 된다면 영국에서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얻는 루트도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국제학교에서 이루지 못하는 영어라는 언어를 더욱 더 자세하고 깊게 접하기 위해 영국 유학의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2년의 유학 생활로 인해 영어가 늘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확신을 갖고 영어가 늘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국 유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값진 경험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이 영국 유학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코로나라는 악재 때문에 영국 생활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기는 A level 2년차인데요. 영국 정부의 규제들도 많이 풀리기 시작하고, 학교 축구에 많이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영국 학교들과 축구 경기를 많이 다닌 경험은 영국 유학 생활에서의 가장 값진 기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에는 학교에 한국 학생이 저 말고는 단 한 명도 없어서 영국 친구들과 보내는 매 순간이 특별했던 경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유학을 처음 결정했을 때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막상 영국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저의 걱정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 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정말 따뜻하게 반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라는 교육된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영국 친구들도 오히려 더욱 더 조심스럽게 대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운동도 즐겨 하고 하우스 내에 있는 축구 게임을 통해 추억도 쌓아가고 작년에 유행했던 오징어 게임과 같은 시리즈도 시청하면서 약간의 한국 문화에 대한 뿌듯함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내에서의 추억 말고도 방학 기간 동안 가디언 하우스에서 한국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도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제 또래에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코로나 같은 세계적인 이슈가 없었다면 더욱 더 영국 유학생활을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는 공부에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는 합니다. 물론 공부를 안 했다는 건 아니지만 원래 공부를 즐겨 하던 사람이 아니었던 지라 그나마 가디언 선생님들의 조언 덕분에 대학이라도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BEC 영국에듀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우선 공부적인 부분에서는 A-level 시험을 위한 수업들도 관리해주시고 아무래도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단계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고민거리나 많은데, 이에 대한 조언들을 아낌없이 해주시기 때문에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타지 생활이기 때문에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어주시기도 하고 인생에 있어서 조언자의 역할도 아낌없이 해주시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학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UCAS를 채우는 시기일 때는 여러 가지 대학에 대한 장단점을 말씀해주시기도 하셨고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화도 해주시면서 힘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영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BEC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BEC 하우스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먼 타지에서 지내는 생활인 만큼 한식이 그렇게 그리워질 수가 없는데 방학 동안 BEC 하우스에 나와서 먹는 밥들이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밥을 정말 눈물 날 정도로 맛있고 정성스럽게 차려주시기 때문에 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사감 선생님께서 어머니의 손길로 저희 학생들을 따듯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그런 어머니의 정을 느끼기 위해 방학이 기다릴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감 선생님의 밥을 생각하면 방학의 마지막 날만 되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희 때에는 코로나 때문에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하우스 가든에서 BBQ 파티도 즐기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BEC 하우스의 주말은 학생들끼리나 BEC 선생님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제 또래의 친구들이 여러 명 있었기 때문에 하우스에서 롤이나 FIFA라는 게임도 즐겨 하고 낮에는 하우스 주변에 있는 공원에 가서 테니스, 축구나 럭비 같은 스포츠를 즐겨 하면서 좋은 추억들은 만들어 갔던 것 같습니다. BEC 하우스는 뉴몰든이라는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에 한식당이나 한인 마트도 있어서 BEC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한국인 가디언 선생님을 둔 것의 장점/강점을 알려주세요.

 언어라는 장벽이 없기 때문에 대화를 하는 부분에서 장점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어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디언 선생님들과 대화를 했던 시간들이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문화적인 부분에서 더욱 더 쉽게 이해를 해주시기 때문에 대화하는 데 있어서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국생활을 하면서 한국인의 정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으로써 한국인 가디언 선생님을 두신다면 한국인들만 할 수 있는 부분이나 습관들 덕분에 편하게 지내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때문에 정말 좋으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

 

선택한 대학과 전공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공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는 석사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보험이라는 개념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전공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대학은 런던에 위치한 곳 중 하나를 결정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높은 물가에 치이며 살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모든 나라가 수도가 가장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은 무조건 런던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웬만하면 모든 게 다 있어요.


현재 영국 유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재밌어요. 영어도 공부하고 저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영국에서 발전되어 있거나 유명하다면 무조건 하루 빨리 유학을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고 하고 싶어요. 와서 독립적인 부분도 빨리 생기고 사회적인 부분도 발전되고 요즘 부모님 그림자 아래서만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 철도 좀 빨리 드는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이든 간에 단점들은 따라오게 되겠지만 그만큼 장점들로 커버할 수 있는 게 영국 유학생활인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선진국에 와서 타지 생활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