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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EDUCATION

학교생활소식

BEC 영국에듀 졸업생 수기 #2탄 Imperial College (송OO)

adminldn 2023-01-27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BEC에서 2022년에 졸업한 Imperial College 수학과 2023년 신입생 압니다. 제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 BEC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영국 유학을 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영재교육원 준비, KMO(한국 수학 올림피아드), 영재고 준비를 하면서 수학, 과학 쪽에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중학교 때까지는 다른 과목들 포함 좋은 성적을 얻었으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다른 수학, 과학을 제외한 과목들의 난이도 상승과 함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아무리 수학, 과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도 한국 입시에서는 종합 성적을 평가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영국 유학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영국에서는 A-LEVEL 공부를 하게 되면 적은 과목을 배우는 대신 난이도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수학과 과학에 특출한 장점이 있는 저에게는 최고의 입시제도라고 생각하였고, 또한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 영국에서 유학을 하셨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 옛날부터 꿈이었던 finance쪽에서 일하기에는 영국이 가장 적합한 점, 영국 대학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이 있다는 점을

모두 고려해서 영국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유학생활/ Clifton college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값진 경험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먼저 영국 유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값진 경험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아카데믹적으로는 어릴 때부터 해왔던 수학을 바탕으로 영국학교에서도 수학 쪽으로 좋은 성적을 얻어 영국 수학 올림피아드(BMO)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학교에서 같은 수학 반에서 만난 매우 공부 쪽으로 친한 영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저희 학교에서는 저와 그 친구 둘만 올림피아드 가장 높은 단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친구와 함께 둘이서 올림피아드 준비를 하면서 서로의 수학적 지식 밑 실력이 매우 늘어나게 되었고 또한 그 친구와 매우 친해지게 되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친구는 옥스퍼드 수학과, 저는 임페리얼 수학과에 오면서 아직도 서로 교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매우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적 경험으로는 제가 농구부를 하였는데 친구들과 함께 것의 매일 농구를 하면서 서로 매우 친해지고 추억을 쌓은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제가 영국유학을 12학년 시작했는데 것기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긴 했지만 조금 더 일찍 와서 더 일찍 이 친구들과 친해졌다면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영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BEC 영국에듀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저는 BEC에듀를 오기 전 개인 가디언을 통해 영국 유학을 왔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가디언을 이용했을 때는 외출 혹은 필요한 것이 있을 때 학교와 가디언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BEC를 와서는 담당 가디언 선생님께서 원하는 것을 바로 바로 학교에 요청 밑 소통 해주시는 것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유학을 와서는 부모님 없이 혼자 지내기 때문에 가디언이 부모님을 대신한다고 생각하는데 BEC 선생님들께서 진짜 부모님처럼 불편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을 때 바로 해결해주셨습니다. 또한 13학년이 되어서 성적 관련해서 꾸준히 동기부여를 주셨고 성적 이외에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도록 신경 써주셨습니다. 저는 성적에 관한 것이 매우 도움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혼자 있으면서 성적이 떨어질 때도 있었고 공부에 대한 의지가 떨어질 때도 있었는데 성적이 떨어졌을 때 바로 바로 체크해주시면서 성적 관리와 멘탈 관리에 매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BEC에서 수업을 많이 듣지 않았고 학원에도 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그때 당시 같이 있던 친구들이 수업과 학원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BEC 하우스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저는 BEC 하우스에서의 생활을 단연코 매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런던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학기 중에는 한식을 먹기도 어렵고, 한식을 먹더라도 가격 땜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 동안 하우스에서 지내면서 삼시세끼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감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음식이 매우 맛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하우스가 뉴몰든에 있기 때문에 한국 미용실, 한국 음식점, 노래방 등 한국과 비슷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영국 학교를 다니게 되면 사실 학교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없을 텐데, 방학동안 하우스에 있으면서 여러 한국 친구들,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의지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이 메인 하우스에 있으면 하온이와 지온이라는 매우 귀여운 애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선택한 대학과 전공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영국의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는 총 5개의 영국 학교, 옥스퍼드, 임페리얼, 유씨엘, LSE, 워릭에 모두 수학과로 입학 원서를 내었고 옥스퍼드, LSE에서는 원서 탈락, 나머지 학교는 모두 합격하였으며 그중 임페리얼을 선택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원래 수학에 강점이 있었고 A-LEVEL을 공부하면서 수학적 실력, 호기심 등을 더 키우게 되어 수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꽤 전부터 수학과를 희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는 한국 입시와 다르게 반드시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과를 선택해야 합니다. 절대로 성적을 맞춰서 과를 선택하면 안됩니다. 대학을 와서 느끼는 점이 제가 이 과에 관심도 많고 잘한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가 많이 빡세다는 것입니다. 영국 대학들은 또 졸업을 하기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를 생각해서도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과를 선택해야 합니다. 입시를 할 때는 과마다 다르겠지만 학교 수업 외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학 올림피아드 및 여러 대회를 참석하였고, 주변 친구들을 보면 세미나 참석 같은 것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EPQ도 하나의 매우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국은 자기소개서를 조금 후 순위로 두는 성향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소개서가 제 입시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본인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이 과에 관심이 많은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관심 있던 수학분야 60, 정도에 제 이야기 30, 그리고 대학에서 기대되는 점 및 배우고 싶은 점 10 정도로 나누어서 썼습니다.

 

현재 영국 유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저는 영국 유학을 선택한 것이 저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대학들이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만큼 영국이 본인과 맞는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유학뿐 아니라 유학을 올 생각이 있다면 본인이 스스로 공부, 생활 할 수 있는 자립심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잔소리 없이 혼자 있다 보면 공부가 하기 싫어지고 공부를 멀리 할 수 있는데,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게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부모님이 내주는 학비 및 유학 비를 생각을 하면서 이 돈 들여서 안 좋은 대학 갈순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식료품 사는 것, 체중 조절, 빨래, 청소 등 우리가 살면서 부모님께서 해주셨던 많은 것들을 혼자 하게 되는데 그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지 적응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제 기숙사에는 아직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지 못한 어린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 보면 아직 적응을 잘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영국에 유학 오면서 한국 사람들 혹은 아시아인들과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닌 여러 나라 사람들과 어우러져 친하게 지내는 것이 본인의 시야와 생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