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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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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영국 유학 생활의 든든한 메이트, BEC 영국에듀입니다.
한 학년의 중간 학기이기도 하고, 겨울방학의 달콤했던 휴식을 잊지 못해서인지 봄학기 시작 이후 하프텀 방학을 고대하던 친구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요. 유독 비바람으로 가득한 영국 날씨 그 자체의 하프텀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춥고 궂은 날씨이지만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아침 일찍 일어나 런던 센트럴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핫초코도 함께요. ^_-
오늘 방문할 곳 중 하나는 South Kensington에 위치한 Science Museum, 과학 박물관입니다. 평소 과학 과목에 흥미가 많다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해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곳이에요.
1층에는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기계 장치들을 매력적이게 전시하였으며 기계 공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고전 영화에 나올 거 같은 멋진 클래식 자동차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영화 해리포터의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니 우주 테마로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여러가지 버튼을 누르며 꽤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데 , 역시 이런 주제의 전시는 나이에 상관없이 똑같은 마음으로 체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생물을 주제로 하는 전시 구역에서는 사람의 감정, 표정, 신체크기, DNA의 뿌리 등을 신선한 방법으로 탐구할 수 있는 첨단 기계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가서 꼭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 섹션을 지나 과학 박물관의 가장 윗층에 올라오면 이렇게 비행기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비행기 부품들과 거대한 규모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천장에 전시된 비행기들은 만지려고 하면 위험하니 점프하면 안돼요!
다시 엄청난 비바람을 뚫고 꿈에도 그리던 따끈따끈 맛있는 훠궈를 먹으러 도착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마라탕과 훠궈 같은 아시안 음식을 접하기 힘드니 하프텀 같은 방학에는 꼭 찾게 되는 거 같아요. 1인 1고기 플래터로 뱃속도 마음도 풍족해지는 순간입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다행히 비가 그쳐 산뜻한 마음으로 다음 장소에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훠궈로 몸이 잔뜩 무거워졌으니 소화도 시킬 겸 버로 마켓을 산책하는 건 어떨까요?
앗...하지만 이런 산해진미로 가득한 곳이라면 소화는 커녕 새로운 식욕을 돋구게 될 거 같습니다. 역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식품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버로 마켓입니다.
버로마켓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도넛집입니다. 형형색색에 너무 맛있어 보이는 도넛들의 향연에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겠죠?^^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뒤로하고 간신히 빠져나와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대망의 타워브릿지로 향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흐린 게 좀 아쉽지만 영국 특유의 회색 빛 날씨 속의 타워브릿지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다음에는 태양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휴식 속에서 행복한 하프텀이 되었길 바라며 남은 봄학기도 파이팅입니다!
우리는 다음 하프텀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