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커뮤니티

BRITISH EDUCATION

학교생활소식

BEC 영국에듀 졸업생 수기 #5탄 University of Cambridge / Medicine 전공 (최OO)

adminldn 2023-12-04

2023년 여름,  BEC를 졸업한 자랑스러운 학생 중 한 명인 최OO 학생은 2021-2023년 동안 Westminster School에서 Sixth Form 2년을 마치고 2023년 9월,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Medicine 전공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대학교 첫 학기를 마친 최OO 학생이 지난 2년의 A Level 과정을 돌이켜보며 BEC의 가족 같은 동생들 그리고 영국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영국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3살 터울의 오빠가 먼저 영국으로 유학을 온 후 학업적으로 큰 성취를 이루는 것을 보고 저도 영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오빠의 영국 유학생활을 지켜보면서 영국의 사립학교의 우수한 시설과 교수진 그리고 extracurricular activity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코로나가 아직 유행하던 시기였지만 어렵지 않게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유학생활 / Westminster School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값진 경험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값진 경험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가족 같은 사이로 발전한 것입니다. 특히 12학년 때는 룸메이트와 한 방을 썼었는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긴 만큼 때로는 친 자매 같이 다투기도 했지만 정말 돈독한 사이가 되었고, 단체생활을 하면서 조금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도 참아낼 줄 아는 법을 배웠다는 것 가장 값진 경험인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학교 Society에 더 참여하고, 학교의 여러 행사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의 Monitor로 활동해 볼 수 있었다면 하면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Westminster School Dean's Yard]


영국 유학생할을 하면서 BEC 영국에듀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BEC의 가디언 선생님들께서 학교 생활에 필요한 행정적인 부분을 모두 담당해 주셨기 때문에 오로지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학교 행사나 엑시앗 주말 등 가디언과 함께 지내야 하는 때마다 부모님처럼 너무나 잘 챙겨주셔서 정신적으로도 크게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BEC 하우스에서의 생활하면서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을 알려주세요.


BEC하우스에 어린 친구들부터 제 또래까지 연령이 다양했는데도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주말이나 단기 방학 동안에 편하게 쉬고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모두 거의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이었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각자 학교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정보를 얻기도 하는 등 학교의 친구들과는 또 다른 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한 학년 선배에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수학 내용을 물어보기도 했고, 함께 공부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우스에서 머물 때나 특히 몸이 좋지 않을 때 언제든지 BEC 하우스에 와서 집 밥(한국 음식)을 먹고 편히 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종종 학업에 부담이 덜한 어린 친구들이 방에게 시끄럽게 할 때도 있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좋았던 부분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한국인 가디언 선생님을 둔 유학생활의 장점/강점을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가디언 선생님들이 한국분이시니 정서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고, 선생님들께서도 진심으로 학생을 위해 애써주시는 마음이 느껴져 돈독한 관계 형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서도 학교 생활 등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편하게 가디언 선생님께 여쭤보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선택한 대학과 전공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영국의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했나요? 특히, 캠브리지 대학교 입시 전체 과정을 돌이켜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Cambridge 대학교에서 Medicine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국의 의대 진학을 준비했기 때문에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인터뷰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A Level Predicted Grades와 Entrance Exam 성적도 무척 중요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일정한 커트라인만 넘기면 되기 때문에 굳이 엄청난 고득점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보고, 결국 인터뷰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International 학생으로 영국 의대에 지원하게 되면 모집하는 인원이 매우 적고 경쟁이 치열해서 MMI (multiple mini interview) 를 최대한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캠브리지 입시에서는 더더욱 인터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캠브리지 의대는 MMI가 아닌 Traditional Style의 인터뷰를 보는데 학생이 잘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고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말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인터뷰 평가자로 들어온 교수님들은 학생이 얼마나 많이 아는 지를 보는 게 아니고 모르는 내용을 접했을 때 어떻게 소화하고 생각하는 지를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University of Cambridge ]


현재 영국 유학을 결정하는 것에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영국 사립학교에 오게 되면 본인과 비슷한 정도의 학구열이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면학 분위기도 좋고 학업적인 요소 외에도 정말 재미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값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영국 유학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