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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 전에 꼭 해야 할 20가지

admin 2014-06-18
  
 
 
영국 유학 전에 꼭 해야 할 20가지
 
 
 

 
영국 유학은 10년 전에는 다들 먼 나라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물가나 학비가 비싼 나라.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미국의 영향 때문에 영국 영어발음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가끔씩 듣곤 한다. 그러나 전보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물가나 학비가 다른 곳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여건이 된다면 보내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된 나라. 영국식 발음을 하면 뭔가 고급스럽고 다른 사람과 차별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영국 영어. 한 예로, 영국에서 자란 한국인 학생이 캐나다로 학교를 옮기게 되었다. 그곳 학교에서 동양인이 영국 영어를 구사하는 것을 본 이후부터 다들 다르게 대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영국 영어와 영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들이 생기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마도 영국이라는 나라나 영국 유학이 좀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점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박지성 선수가 네덜란드에 있다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구단에 입단함으로써 한국사람들은 영국을 좀더 가깝게 느끼지 않나 싶다. 지금이야 경기침체로 약간 주춤하지만 해마다 유학생들이 20~30%씩 늘어났던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 유학생들이 늘다 보니 영국 유학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가기 전에 준비를 하고 가면 영국 학교생활을 좀더 편하게 할 수 있고, 본인이 목표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상담자로서 몇 가지 안내를 하고자 한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영국 유학이든 다른 나라 유학이든 제일 중요한 부분이 영어실력, 그리고 성격에 따라 각 나라 학교에 적응하는 기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자, 이제부터 영국 유학 전에 꼭 준비 또는 알고 가면 좋을 것들을 학습적인 부분과 생활적인 부분 그리고 마음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영어를 좀더 준비하자
한국 학생들이 외국생활을 많이 하고 영어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쓰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고 타고나든지 아니면 많이 준비해야 될 것으로 본다. 한국사람들이 말을 할 줄 아는 것하고 글을 잘 쓰는 것하고는 차이가 있다. 특히 에세이 부분과 영문학에 한국 학생들이 성적이 많이 안 나옴으로 다양한 소재의 시, 소설은 가기 전에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2. 과목별 용어를 알고 가자
학생들이 처음에 제일 힘들어하는 것 중에 과목별 용어를 외우는 것이다. 특히 과학 부분에서 생물, 물리, 화학은 외울 단어들이 많아서 학교에 가서 학교생활과 단어 공부를 하기에 버거울 수 있으니 가기 전 가능하면 최소 수학과 과학용어를 알고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3. 예체능 중 잘하는 것을 준비하자
음악은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룰 줄 아는 것이 좋다. 영국 학교에 가면 방과후 활동들을 많이 하는데 한국학생들 50% 이상은 학교 오케스트라에 들어간다. 현재 악기를 준비하고 싶으면 피아노보다는 클라리넷이나 바이올린을 배워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피아노는 정말 잘하지 않고서는 혼자 해야 됨으로 선택사항이 다른 악기보다 많지가 않다. 정말 피아노에 자신 있다면 그대로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영국왕립음악원 연합이사회 ABRSM(Associated Board of Royal School of Music)이 주관하는 음악평가시험은 음악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성악과 기타 악기에 대해 8등급까지 있으며, 8등급을 받으면 학위 과정에 준하는 3단계 디플로마 시험도 치를 수 있다. 높은 등급을 받으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대학교에서 전공이 아닌 음악 능력을 볼 때 개인적인 성취능력을 참고로 할 것이다. 운동은 기본적인 체력을 강화시키고 축구나 럭비, 수영 같은 것은 준비하고 가면 좋다. 아무래도 음악과 미술은 혼자 해야 되는 부분이 많고 스포츠는 본인의 실력과 협동심,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많은 친구들이 생김으로 영어가 빨리 느는 지름길 중에 하나고 대학 진학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 예체능 중 제일 자신있는 부분을 강화하자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악기를 잘 다루든지 운동을 잘하면 주위에 친구들이 많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영어가 빨리 늘게 된다. 그리고 학교 선생들도 기억을 하게 만든다면 좀더 인정 받게 됨으로 자신감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학습적으로나 생활적으로 빨리 적응하게 된다.
 
5. 학과목 중 잘하는 과목을 더욱 강화하자
한국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 강하다. 잘하는 부분을 좀더 강화해서 학교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아라. 특히 수학올림피아대회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는 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6. 제2외국어 기초를 다지자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페인어, 불어를 많이 선택한다. 요즘은 글로벌 시대로 중국의 영향력이 높아짐에 있어서 학교에서도 중국어를 선택하는 곳이 생기고 있다. 그리고 이튼 컬리지에 합격한 학생은 입학하기 전에 라틴어를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
 
7. 영국 시험 채점방법을 이해하자
영국 학교에서 시험에서 어떤 식으로 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 숙지하자. 한국식으로 답을 쓰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쓰면 1점이 되고 5점이 되는 지를 이해하면 나중에 성적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8. 학원 강사들과 많이 이야기하자
영국에서 조기교육 또는 대학 교육을 받은 강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강사들의 학습 노하우와 경험도 배울 수 있다.
 
9. 토론하자
논리적, 창의성을 요구하는 영국 교육임으로 유학 가기 전에 논리적으로 대화를 많이 하고 토론수업을 할 수 있는 수업 또는 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10. 영어 대문자 쓰기를 연습하자
영어 쓰기를 할 때 가능하면 또박또박 작성하는 것을 배우고, 대문자 작성하는 것도 배워가라. 간혹 한국 학생들이 작성한 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고 대문자를 많이 사용한다.
 
11. 영국 역사를 이해하자
한국 학생들이 약한 과목 중 하나가 역사와 지리다. 어느 나라든 외국사람이 자기나라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고 관심을 가진다면 나쁘게 보는 사람이 없고, 좀더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역사는 문화를 배울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2. 영국 교육을 이해하자
너무 어린 학생들은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최소 8학년 이상이면 영국 교육에 대해서 알 거라 본다. 13학년, 나아가 대학교까지 기본적인 내용을 알면 본인이 어떻게 공부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알게 되고, 다른 학생들보다 좀더 빨리 적응할 것이다.
 
13. 이야기 소재를 만들자
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학교에 가면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소재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남학생이 축구에 관한 해박한 지식를 가지고 있다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14. 영국 학생만 사귀지 말자
영국 학교에 가기 때문에 영국 학생들을 사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요즘 영국도 외국학생들을 많이 받는 추세다. 학교에 외국인 학생 비율이 10~20%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유학 길에 오르는 한국 학생들은 글로벌 시대의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을 것이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을 사귐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세상은 혼자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 협력하고 문화를 이해해야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한다.
 
15.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자
영국 학교에 들어가기 전 영국 친구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한국적인 것을 선물하면 그들은 감동한다. 특히 문구류나 열쇠고리 그리고 혹시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한국적인 찻잔, 한국 전통문양이 있는 보석함이나 명함집을 선물하면 다들 좋아했던 것 같다. 영국 사람들은 비싼 것이 아닌 마음으로 선물을 하면 작은 선물에도 감동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잘 보이라는 말이 아니다. 본인이 정말 고마움을 표시할 때 주라는 뜻이다
 
16. 영국을 이해하자
한국과 영국은 다르다. 동양적이고 서양적이라서 다르다. 사고방식이나 먹는 음식, 날씨까지 다르다.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면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
 
17. 뚜렷한 목표의식를 갖자
학년 또는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왜 영국 유학을 가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는 학생들이 힘들 때 본인의 책임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것을 인지하면 사춘기라는 시기를 좀더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각 레벨별 목표와 1년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18.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자(변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성격을 좀더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바꾸면 처음에는 학교생활이 힘들 수 있어도 나중에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현재 내성적이고, 부정적이라서 본인 마음에 안 드는 성향을 가졌다 해도 현재 가고자 하는 학교에서는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좋은 성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한다면 정말 멋있는 학생으로 변해있을 것이다. 영국 학교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만들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그들의 마음도 움직일 것이다.
 
19. 인종차별이라는 말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자(차별 중 하나일 뿐)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많이 민감한 것 같다.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나라 학교 안에서도 너무나 많은 차별들이 있다. 그러나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인종차별이라는 말에 좀더 민감해 질 수 있다. 당연히 차별을 받으면 그에 따르는 대응을 해야 된다고 본다. 영국 학생이나 외국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향으로 인해 한국 학생들이 인종차별을 받는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크게 인종차별을 받아서 문제가 되었던 경우는 거의 없다. 큰 일이 없다 보니 작은 일이 생기면 크게 부각되는 것일 뿐이다.
 
20. 부모님께 감사하자
영국 유학은 쉽게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그에 따라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유학을 떠나라. 학생들은 현재 아무나 갈 수 없는 길을 사랑하는 부모님이 길을 열어주었으므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
위의 열거한 내용들을 잘 준비해 간다면 영국 유학생활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무엇보다 본인이 원하는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사람만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희망과 열정을 가진다면 본인의 미래가 밝을 것이고, 그에 따라 젊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을 한다면,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고 해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영국 학교는 젊은 에너지를 스포츠로 많이 풀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