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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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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제대로 배우는 프리미어리그 축구
영국 프리미어리그(프로축구 1부 리그)의 맨유 FC와 첼시 FC(이하 첼시)의 여름 축구 캠프가 오는 7월 27일부터 3주간 영국에서 진행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로 꼽히며, 맨유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의 20개 구단 가운데서도 명문이다. 각 구단 소속 유소년팀 코치들이 강사로 나서기 때문에 유럽 선진 축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주한 영국문화원의 지정 유학원인 BEC영국교육원이 올해로 8년째 운영하는 이 캠프는 초 3에서 고 2 사이의 15개국 남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축구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어 축구를 전공하려는 학생부터, 보다 외향적인 성격을 갖고 싶은 학생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캠프는 200년 전통의 명문 사립 기숙학교인 브래드필드컬리지와 캐이터햄스쿨에서 각각 개최된다. 두 학교 모두 런던 근교에 위치해 있고 쾌적한 환경과 첨단 편의시설을 갖춰 인지도가 높다. 의료진과 정규 교사가 캠프에 상주해 각종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장기영 BEC영국교육원 대표는 "안전하고 선진화된 명문 사립학교 문화를 경험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축구 교육도 받을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英 명문학교서 영어 수업… 유럽 문화 답사까지
프로그램은 △오전 축구 수업 △오후 영어 수업 △저녁 액티비티로 나뉜다. 축구 수업은 맨유와 첼시의 유소년팀 코치들이 종합 전술 훈련·부분 전술 훈련·시뮬레이션 훈련 등 독창적 방식으로 진행한다.
영어 수업은 크게 △말하기 △쓰기 △문법 △어휘 △독해 등으로 나뉜다. 축구를 소재로 레벨별·연령별 소그룹 수업을 진행한다. 좋아하는 구단이나 선수들에 대해 토론을 하거나 에세이를 작성하고, 축구 이론을 배운 뒤 퀴즈를 풀어보는 식이다. 영어나 축구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겐 축구 용어 수업을 별도로 제공한다. 저녁식사 후엔 다양한 액티비티가 이어진다. 오전 훈련 분석이나 세미나가 있으며, 농구·수영 등 다른 스포츠 활동도 한다.
마지막 주에는 영국·프랑스·독일 3개국을 여행한다.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버킹엄궁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루브르박물관 등 명소를 답사한다. 장 대표는 "다양한 문화권 친구들과 단체 스포츠를 즐기면서 사회성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8 맛있는공부 김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