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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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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부활절) 방학을 맞이하여,
영국 Luckley House School에 재학중인 김수아 학생과 런던 시내로 데이트립을 가기로 했어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ᕕ( ᐛ )ᕗ
학교 생활 외에도 런던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우선 오늘 하루 동안 교통비를
책임져줄 필수품, Day Travel 카드부터 끊었어요.
오늘 하루 이동할 지역 범위와
자신의 나이에 맞게 옵션을 고르고 금액을 지불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지하철과
기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외곽에 머무는 경우
런던 시내를 맘껏 돌아다닐 때 이만큼 가성비가 좋은 교통카드는 없어요.
첫 번째로 향한 곳은 Natural
History Museum(자연사 박물관)이었어요.
자연사 박물관은 남녀노소, 현지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사랑 받는 런던의 인기 있는 박물관 중 하나랍니다.
밖에서 바라보니 박물관의 커다란 건축 양식이 오래되고 장엄해 보여요.
로마네스크 양식의 본관 건물은 런던의 상징적 건물로 유명하기도 해요.
자연사 박물관은 다양한 테마로 나누어 자연과 역사를 체험형으로 전시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석, 생물 표본, 광석 등을 7000만 점이나 소장하고 있고,
다양한 공룡을 비롯한
동식물 표본들이 있어요.
런던은 대부분의 박물관이
무료라서 누구나 원한다면 다양한 예술들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어요.
몇 몇 박물관들은 무료라고 하더라도 예매가 필수이니 주의하세요! ٩(ˊᗜˋ*)و
특히 공룡관은 꼬마 아이들을 위한 전시겠거니~하고 가볍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는 요소가 많아서 발길을 오랜 시간 빼앗기는 곳이에요.
박물관의 규모가 꽤 커서 전부 구경하고 나오려면 다리가 아플 정도지만
나오기 전에 기념품점을 놓치면 섭섭하겠죠? ⊙ _ ⊙
귀엽고 재밌는 굿즈들이 너무 많아서 폭풍 소비를 할 뻔 했지만 잘 참은 수아 학생…대견해요! (ง •̀_•́)ง
여기까지 왔으니 바로 옆에 있는 V&A Museum(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도 꼭 들러봐야해요.
전 세계의 시대와 양식을 총망라한 미술 공예품을 수집하겠다는 모토를 내세우는 V&A 뮤지엄은
장식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미술품, 도자기, 유리 공예품, 금속 공예, 장신구, 복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컬렉션을 보유한 이 곳!
전시품이 많아 무엇을 봐야 할지 고민이라면 V&A 안내 자료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해요~
V&A 박물관은 무료전시관도 있지만 유료로 다양한 테마의 이색전시를 하기도 해요.
날짜와 시간마다 전시가 달라지니 인터넷에서 먼저 찾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V&A 박물관이 있던 사우스 켄싱턴에서
남쪽으로 조금 걸어내려오면 첼시라는 동네에요.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친숙한 이름이죠?( ͡° ͜ʖ ͡°))
첼시 중심가에 있는 Duke of York Square라는 복합 쇼핑 공간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다양한 상점을 둘러볼 거에요.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레바논 음식을 먹으러 왔어요.
Comptoir Libanais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후무스, 타진, 코프타 같은 중동요리를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들은 학교 급식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어서
두려움(?)없이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에요. ₍ఠ ͜ఠ₎
오전 내내 비바람이 불 땐 언제고 영국 날씨답게 갑자기 맑은 하늘이 찾아왔어요.
영국 특유의 흐린 정서가 건축물과 잘 어우러지고 독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이렇게 구름이 걷히면 기분도 더 좋고 모든게 더 예뻐보이는 거 같아요. ✿˘◡˘✿
Duke of York Square에는 영국이나 유럽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 위주의 상점도 많지만
이렇게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서적이나 음반을 파는 가게들도 곳곳에 보인답니다.
주변 갤러리의 영향을 받아 모든 상점들이 물건의 배치나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인게 느껴져서
대부분이 브랜드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리에요.
상점가를 지나 첼시 중심가 쪽으로 걷다보면 Soho Home Studio(소호 홈 스튜디오)가 보입니다.
런던에서 유행하는 모던한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가구에 직접 앉아 즐길 수 있어요.
스튜디오 중앙 홀에 시원하게 뻗은 계단은 언제 봐도 멋있어서 꼭 걸어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들죠.
밖은 다시 흐려지고 비가 왔지만 따뜻한 친구 집에 초대받은 듯 너무 아늑하고 기분이 편안해졌어요.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겠다는 욕심에 힘들기도 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지각색의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하루였어요.
우리는 또 다른 테마로 흥미진진한 다음 두번째 데이트립 이야기로 다시 만나기로 해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 -˘)◞ ♡